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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따라멋따라

양천향교역 미미쌀롱 볶음면 후기

by 세 미 콜 론 2024.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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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다가 뜬금없이 팟타이가 먹고싶었다.
사실 팟타이가 먹고싶은 것은 한... 한달 됐다. 팟타이... 먹고싶다. 근데 신기한 건 이 글을 쓰면서도 먹고싶다.
그 이유는.. 뒤에 나옴ㅠㅠ 
회사 근처에 쌀국수 파는 곳이 있길래 당연히 팟타이가 있겠지 싶어서 다녀옴!!
양천향교역 바로 옆에 있는 건물 지하 1층에 있다. 

가운데 이런 소나무가 보이면 바로 옆에 있는 저 집이다. 잘 안보일 것 같아서 어피치로 표시해줬다...ㅎㅎ 

다급한 핸드폰 화면과 제대로 찍은 키오스크.
팟타이를 찾아봤지만 팟타이는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가게 주인 분에게 볶음면이 팟타이냐고 물어봤더니 
다른 거라고 하셨다. 볶음면은 굴소스 기반의 말 그대로 쌀국수볶음면이라고 한다. 
점심시간이 그리 길지 않은 난 저 메뉴를 주문했다. (그리고 지금도 후회중) 

가게는 대충 이런 식. 음식하는 모습은 아주 청결하다. 정확하게 그램을 재고.. 막 불도 보이고 그런다.
셀프서비스인게 특이함. 근처에 호서예전이 있기 때문에 거기 학생들이나 양천향교 근처 직장인들이 많이 가는 것 같다.
그리고 주변에 오피스텔이 제법 많은데 그 사람들도 가는 것 같음.

내가 갔을 때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는데 시키고 조금 지나니까 꽉 찼다. 다들 자주 오는지 메뉴를 잘 보지도 않고 바로바로 주문하더라.. 

도착한 볶음면과 쌀국수국물.
사실 나왔다고 얘기하면 내가 가져가는 시스템이다. 새우도 있고 고기도 있고.. 일단 비주얼은 합격.
면은 얇은 면은 아니고 두툼한 면이다. 

그리고ㅠㅠ.. 처음에는 조금 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먹다보니까 안짜긴 함.
근데.. 이제 팟타이랑은 너무 거리가 먼.. 그리고 흠.. 그냥 집에서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 다 때려부어서 볶은 느낌이었다.
왜 이렇게 사람이 많지 싶어서 주변을 둘러보니까 다들 쌀국수를 먹고 있었다.
그래서 나도 국물을 먹어봤는데.. 대박.... 쌀국수 국물이 매우 맛있었다.
이건 정말 호불호 없을 맛.. 누구나 맛있어할 맛.. 나는 왜 볶음면을 시켰는가...
볶음면을 먹으면서 다시는 안가야지 했는데 쌀국수 먹으러 갈 것 같다... (여러번 갈것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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