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카레, 일본 삿포로에서 유래한 특별한 카레 요리로, 추운 날씨에 먹기 딱 좋은 메뉴입니다. 일반적인 걸쭉한 카레와는 달리 국물이 맑고 풍부한 향이 매력적인 이 요리는, 카레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 저도 유치원 시절 한 달 내내 카레를 먹었던 트라우마(?) 덕에 카레를 멀리했던 사람인데, 이 스프카레만큼은 정말 맛있게 즐겼답니다!
집에서 삿포로 스타일로 만들어본 스프카레의 레시피를 공유해 볼게요. 동네 마트에서 2만 원도 안 되는 비용으로 재료를 구했으니, 간단하면서도 가성비 좋게 즐길 수 있어요. 색감도 화려해 손님 초대 요리로도 제격이랍니다.

먼저 장을 봤습니다. 준비한 재료는 돼지고기, 닭다리, 각종 야채(브로콜리, 파프리카 등), 토마토 캔, S&B 고체 카레, 치킨스톡, 진간장, 바질 가루 등입니다. 돼지고기는 기름기가 많지 않은 부위를 선택하는 게 좋아요. 양파와 돼지고기를 기본으로 맛의 베이스를 내는 만큼, 밑간을 충분히 해줍니다.
각종 야채는 다채로운 색을 위해 브로콜리와 파프리카를 주로 사용했어요. 토마토 캔도 준비했는데, 180g 정도 넣었는데 새콤한 맛이 강해 살짝 줄여도 괜찮습니다. 치킨스톡은 저는 이금기 제품을 사용했어요. 닭다리에는 소금, 후추로 간을 하고 칼집을 내주어 미리 준비했습니다.


























밥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올리고 토치로 살짝 녹여 스프카레와 함께 내니, 정말 예쁘고 근사한 한 끼가 완성됐습니다. 국물은 걸쭉하지 않고 맑은 스타일이지만, 감칠맛이 꽉 차 있어서 한 숟갈씩 끝도 없이 들어갔어요.
메인 요리인 닭다리는 촉촉하고 풍미가 좋았고, 브로콜리와 파프리카는 국물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뤘습니다. 토마토 캔 덕에 새콤함이 더해져 카레 특유의 묵직한 맛을 잡아줘서, 일본식 강황 카레를 꺼리는 사람에게도 딱 좋습니다.
집에서 삿포로 스타일의 스프카레를 만들어 보세요. 손님을 초대할 때도 근사한 요리로 제격이니, 특별한 날을 위한 메뉴로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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