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 미카도스시 저렴한 균일가 1900원 회전초밥집, 퀄리티는?

얼마전에 배고파서 미카도스시 까치산점에 가려다가 집 근처인 합정에도 있다는 것을 알고 합정 미카도스시 다녀왔다..
합정 미카도스시는 균일가 1900원 회전초밥집!
한 접시에 1개에서 2개정도 담겨있다.
종류에따라 갯수가 다름.

레일 위를 끊임없이 움직이는 초밥들. 이렇게 되면 안먹을수가 없지ㅎㅎ...
마음에 드는 초밥이 나오면 바로 먹는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초밥이 안나와도 요청하면 바로 만들어주신다.
사실 레일 위를 돌아다니는 친구들보다 만들어달라고 하는게 훨씬 맛있음.
물론 만들어달라고 했을 때 좀 언 친구들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여기에서 내가 좋아하는 메뉴는.. 일단 연어뱃살: 느끼하니 부드럽고 맛있음
참다랑어뱃살: 까치산점에서는 매우 좋아했는데 여기는 좀 언게 나와서 녹여서 먹었음
활어묵은지: 묵은지가 아주 입을 깨끗하게 씻어주기 때문에 느끼한 초밥 먹은 다음에 아주 좋음
연어구이: 타다끼가 되어있기 때문에 (야부리라고 할까나..) 아주 맛이 일품.
대게다리: 까치산점에서 매우 좋아했는데.. 여기는 미리 튀겨둔거 데워서 줘서 아쉬웠음
붉은왕새우: 여기서 처음 먹어봤는데 첫 입에 사랑에 빠져서 연달아 2접시 먹었음.. 

내가 24접시 먹을 동안 애인은 12접시 먹었따....ㅎㅎ
장국도 내가 2배로 먹었다... 애인은 한 그릇을 다 안먹었다. 대신 맥주를 마셨다 

이것은 싸인들.
위치가 위치인지라 연예인들이 제법 가는 듯 함..
그리고 먹방 유튜버 히밥은 101접시를 먹었다고 한다.
다른 유튜버들은 이름 몰라서 못외움ㅋㅋㅋ 
암튼.. 둘이서 36접시에 맥주까지 마셨는데 7만 얼마 밖에 안했다
서울사랑상품권으로 할인해서 6만9천원만 낸 셈이다...

미카도스시 저렴하지만 그렇게 저렴하지 않은 괜찮은 맛으로 먹을 수 있어서 참 좋다.
다음에 분명히 또 갈 것 같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