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야 몬자야끼 맛집, 츠키시마 몬자 쿠우야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본 시부야에서 정말 색다른 음식을 맛보고 왔어요. 바로 몬자야끼인데요! 오코노미야끼는 익숙하지만 몬자야끼는 처음이라 궁금하기도 하고, 예전부터 먹어보고 싶었거든요. 이번에 다녀온 곳은 "츠키시마 몬자 쿠우야 시부야"라는 맛집이에요. 시부야 한복판에서 몬자야끼를 맛볼 수 있는 곳이라니! 기대를 안 할 수가 없었죠.

웨이팅은 기본! 30분 정도 기다렸어요

이곳은 인기 맛집이라 웨이팅이 꽤 있었어요. 가게 앞에 도착하니 이미 사람들이 줄을 서 있더라고요. 다행히 앉아서 기다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그나마 편하게 대기할 수 있었어요. 대략 3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웨이팅하는 손님들 중에서 한국인이 엄청 많았다는 거예요! 여행객들에게도 입소문이 난 곳 같았어요.

몬자야끼, 못생겼는데 맛있어!

기다리면서 메뉴를 고르고 주문을 했어요. 한국어 메뉴판이 있어서 선택하기 편했답니다. 저는 모찌명란 몬자야끼와 야끼소바를 주문했어요. 몬자야끼는 사실 비주얼만 보면 ‘이게 과연 맛있을까?’ 싶은 비주얼인데, 한 입 먹어보니 생각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쫀득한 모찌와 짭조름한 명란이 어우러져서 고소하면서도 깊은 맛이 나더라고요. 철판 위에서 서서히 익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먹으니까 더 맛있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야끼소바는 살짝 아쉬웠어요

몬자야끼가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던 것과는 다르게, 야끼소바는 제가 원래 알고 있던 그 맛이 아니었어요. 면이 조금 더 꼬들꼬들한 스타일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식감이 부드러웠어요. 그리고 소스 맛이 제 입맛에는 조금 애매했달까요? 물론 개인적인 취향 차이가 있겠지만, 솔직히 몬자야끼를 먹고 나니까 야끼소바는 살짝 아쉽게 느껴졌어요.

가게 분위기와 자리 배치는?

일단 가게 내부는 굉장히 좁은 편이에요. 테이블 간격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조금 답답한 느낌이 들 수도 있어요. 그래도 철판 요리를 직접 해먹는 스타일이라 그런지 분위기가 활기차고 재미있었어요. 다만, 자리 간격이 넓었으면 더 편하게 먹을 수 있었을 것 같아요.

총평! 다음에 가면 또 몬자야끼?

처음 먹어본 몬자야끼였는데,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어요! 솔직히 비주얼만 보고 반신반의했는데, 한 입 먹자마자 ‘아, 이거 다음에 또 먹고 싶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야끼소바는 제 취향은 아니었지만, 다음에는 다른 메뉴들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가격은 1인당 3천 엔 정도로 적당한 편이었고, 한국어 메뉴판도 있어서 주문하기 편해서 좋았어요. 시부야에서 색다른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츠키시마 몬자 쿠우야 꼭 가보세요~!

 

https://maps.app.goo.gl/S21NwxJarD1vfqgy8

츠키시마 몬자 쿠우야 시부야 · 일본 〒150-0002 Tokyo, Shibuya, 1 Chome−25−6 パークサイド共同ビル 1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