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햄버거 좋아하시나요? 요즘은 그냥 배 채우는 패스트푸드가 아니라, ‘한 끼 식사’로 수제버거를 찾는 분들이 많아졌죠. 저도 최근 강서구 마곡동에 숨은 수제버거 맛집 ‘야스버거’를 다녀왔는데요, 생각보다 너무 괜찮아서 깜짝 놀랐어요. 위치는 조금 숨겨져 있지만, 맛과 분위기, 서비스 모두 꽤 만족스러웠답니다. 양천향교역 근처에서 수제버거 찾는다면 여긴 진짜 찜 해두셔야 해요!
위치는 골목 안쪽, 하지만 들어서면 감탄 나오는 곳
야스버거는 양천향교역 8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정도 거리에 있어요. 스카이오피스텔과 경동미르웰플러스 사이 골목 쪽으로 들어가야 해서 처음 가면 조금 헷갈릴 수 있어요. 저도 처음엔 “여기 맞나?” 싶었는데, 간판이 딱 보이는 순간 안심했어요. 주변에 직장인이 많아서 점심시간엔 붐빌 수 있고, 주차는 오피스텔 주변으로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대중교통으로도 접근성은 괜찮은 편!
첫인상은 깔끔함과 친절함, 두 마리 토끼 다 잡았어요
매장 들어가자마자 눈에 들어온 건 톤 다운된 화이트&블루 인테리어. 깔끔한 분위기라서 수제버거지만 정크푸드 느낌이 전혀 없었어요. 테이블 간격이 아주 넓진 않지만, 불편하진 않았고요. 무엇보다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했어요. 메뉴 고르느라 고민하고 있는데 먼저 다가와서 추천도 해주시고, 요청사항도 잘 들어주시더라구요.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였어요.
메뉴판은 심플하지만 알찼고, 커스터마이징도 가능!
메뉴는 심플하면서도 취향을 저격하는 구성이었어요. 클래식 버거, 브런치 버거, 쉬림프 버거 등 기본 메뉴부터 시작해서 베이컨이나 해시브라운, 계란 프라이 등 토핑도 추가할 수 있어서 내 입맛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었어요. 저는 평소 해시브라운을 좋아해서 브런치 버거에 바로 꽂혔답니다.
감자튀김은 기본 감튀랑 베이컨 치즈 감튀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치즈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후자 강력 추천! 메뉴판이 벽에만 있어서 테이블 위에 한 장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긴 했어요.
클래식 버거 세트 솔직 후기: 아침 겸 점심으로 딱!
제가 주문한 건 클래식 버거 세트.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번은 브리오슈 느낌으로 부드럽고 살짝 단맛이 나는데, 입에 넣는 순간 행복감이 스며드는 느낌이랄까요. 패티는 얇지 않고 적당한 두께감에 육즙도 살아 있어서 먹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고요.
감자튀김도 진짜 괜찮았어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포슬한 스타일. 간도 세지 않고 딱 좋아서 혼자서도 부담 없이 다 먹었어요. 세트 메뉴가 포장이나 배달로도 같은 퀄리티로 유지된다고 하는데, 신기했어요!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지만, 몇 가지 아쉬움도 있었어요. 첫째는 위치. 처음 방문이라면 지도 없이는 찾기 어려워요. 골목 안쪽에 있어서요. 둘째, 매장 크기가 아주 넓진 않다 보니 점심시간엔 자리가 꽉 차기도 해요. 셋째, 메뉴판이 벽면에만 있어 불편했고, 배달 고객용으로 간단한 스티커나 서비스가 있었다면 더 기억에 남았을 것 같아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버거 양이 배는 부르지만 '와 배터지겠다' 수준은 아니라서 양에 민감하신 분들은 토핑 추가하거나 사이드 메뉴를 챙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결론은? 양천향교역 수제버거 맛집, 재방문의사 있습니다
다녀오고 나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다른 버거도 먹어보고 싶다”였어요. 기본적인 맛의 완성도가 높아서 신뢰가 생겼고, 매장 분위기도 좋아서 누구랑 가도 부담 없을 것 같았어요. 혼자 조용히 먹어도 좋고, 친구나 연인이랑 와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양천향교역 수제버거 맛집 찾으신다면, 야스버거는 한 번쯤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 겉보기엔 작지만 꽤 알찬 햄버거 가게랍니다. 다음엔 더블치즈버거나 쉬림프 버거로 도전해볼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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