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재작년? 아무튼... 지금 집에 이사오기 전에 린클 프라임을 거의 2년정도 썼다. 그때는 당근으로 새제품 구매해서 썼다. 1~2인가구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는 생각보다 많았다. 심지어 배달음식이라도 시켜먹을라치면 진짜 너무 짜증나서 죽을뻔함ㅠㅠ 하지만 이것저것 넣어가면서 완전 잘 사용했었다. 근데 사용한지 한... 일년만에 고장이 났었다. 이유는 안에 넣은 족발뼈때문. 원래 족발뼈같은거 넣지 말라고 써있는데... 난 용감하게 넣었다... 그리고 고장이 났다. 그래서 한미플렉시블 카카오톡 추가해서 수리 불렀었음.. 그리고 그로부터 또 일년정도 뒤에 또 고장이 났음. 이유는 또다시 족발뼈..
이것은 족발뼈 어게인인가... 아무튼.. 여름이 되면 음식물 쓰레기가 부패하면서 냄새가 말도 아니게 나는데 이럴 때 집에 린클이 있다면..! 바로바로 음식물이 부패하기 전에 버릴 수 있기 때문에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 그래서 고장난 린클 프레임 보상판매로 새제품인 린클 그래비티를 구매했다. (거금 줬음...ㅠㅠ)
린클 보상판매 과정
인터넷에서 린클 보상판매를 신청하고 새 제품 가격을 결제하면 포장해서 밖에 내놓으라는 문구가 나온다. 그래서 바로 포장해서 내놨는데... 추석 연휴때문에 수거가 아주아주 늦었다. 수거 자체를 연휴 끝나고 나서 가져감ㅠㅠ.. 박스 찾는 것도 힘들었다. 린클 프라임의 크기가 보통이 아니기 때문에 사이즈가 잘 맞는 걸 찾아서 내놓아야 한다. 나는 근처 회사에서 폐지를 버리는 용도로 내놓은 상자를 주워다가 사용했다.
어찌어찌 수거를 해 가고.. 그쪽에서 제품을 받은 것이 확인이 되면 그 후에 출고가 된다. 나처럼 연휴가 껴있을 때면 엄청난 시간 로스 끝에 새로운 제품을 받을 수 있다.
린클 그래비티 언박싱
배관 같은게 필요하지 않음. 아주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하다는 뜻! 원래 쓰던 린클 프라임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라는게 확 느껴짐.
건강하게 미생물 키우는 법 같은게 들어있으나 그렇게 잘 읽게 되진 않으니까.. 사진으로 남겨놓기..
언젠간 읽겠지 뭐
여분 필터가 하나 들어있다.
프라임보다 조금 더 각진 디자인이고 확실히 조금 더 크다.
왜이렇게 무거운가 했더니 안쪽에 푸드클리너가 들어있었다. 흔히 말하는 미생물.
삽같은 도구도 안쪽에 다 들어있음!
린클 프라임은 교반봉이 3개인데 린클 그래비티는 교반봉이 4개다. 조금 더 잘 휘저어 주겠지 싶음.
근데 딱딱한거 넣으면 안된다 교반봉이 빠져서 돌아가지 않는다ㅠㅠ
린클프라임에는 왼쪽에 있던것같은 삽 하나만 있었는데.. 구멍뚫린 삽이 하나 추가 됐다.
기존에는 건더기만 거르는게 좀 귀찮았는데 이제 쉽게 건질 수 있음ㅎㅎ
푸드클리너를 안쪽에 전부 부어주고.. 물을 부어주면 되는데 이 때 정수기로 용량을 맞춰서 넣어줘봤다..
이번엔 잘 키워야지..
불은 한쪽에서만 나오는데.. 이게 쓰다보면 자꾸 흙이 많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조명은 쉽게 가려짐 ...
위쪽에는 예전과 마찬가지로 필터가 있는데.. 이거 한 번 씻었었나..? 이제 자주 씻어줘야지.. 싶음.
린클 프라임 VS 린클 그래비티
가전제품은 거거익선이라는 말이 있지만 집이 좁다면 무조건 다 큰걸로만 채워넣을 수는 없다. 근데 사실 프라임이랑 그래비티가 크기가 엄청나게 차이 나는 것은 아니다. (확실히 차이가 있긴 있음)
1인 가구라면 프라임, 2인가구라면 그래비티가 적당하다고 생각함.
그리고 그래비티에서는 음식물을 얼마나 넣었는지와 분해 시작한지 얼마나 됐는지 수치로 볼 수 있다.
눈여겨 본적은 없음. 하지만 용량 자체가 좀 큰 편이다보니까 확실히 좋은점이 많이 있다. 일단.. 흙을 더 오랫동안 방치했다가 한 번씩 버려도 됨. 그리고 센서 인식이 조금 더 정교해짐. 원래는 시도때도 없이 열려서 좀 짜증났었는데 제대로 앞쪽에 발을 가져다대면 열린다. 우리집은 강아지때문에 그냥.. 센서 끄고 쓰긴 함..
전체적으로 확실히 커져서 입구쪽에 음식물도 안묻고 좋음. 이게 제일 좋은 장점인 듯. 교반봉도 4개라 그런지 음식물이 빨리 섞이고 힘도 더 좋은 것 같다.
단점은 없음..!! 거거익선 뿐 아니라 성능도 좋음. 만약 살 생각이 있다면... 무조건 .. 그래비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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