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미콜론입니다. 오늘은 칭다오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 오사광장과 오월의바람 조형물을 다녀온 후기를 남겨보려고 해요. 많은 분들이 칭다오를 떠올리면 밤에 반짝이는 오사광장을 가장 먼저 생각하시죠? 하지만 저는 이번에 낮에도 직접 다녀와봤습니다. 숙소였던 매디슨호텔칭다오 시티센터에서 걸어가며 본 풍경, 그리고 현장에서 느낀 분위기를 솔직하게 전해드릴게요.
저는 매디슨호텔칭다오시티센터에 묵고 있었는데, 호텔에서 오사광장까지 도보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택시를 타도 되지만, 엄마랑 같이 천천히 풍경 즐기면서 걷고 싶었거든요. 음악광장을 지나 해변 쪽 길을 따라 걸었는데, 한 30분 정도 걸리더라구요. 빠른 걸음은 아니었고, 그저 이런저런 얘기 나누며 걷다 보니 어느새 도착. ‘아, 이렇게 산책 삼아 걷는 것도 괜찮네’ 싶었던 코스였어요.
많은 분들이 칭다오 여행 오면 밤의 오사광장을 찾는데, 낮에 보면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오월의바람 조형물이 선명한 붉은색으로 빛나는데, 파란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서 있으니 대비가 확 살아서 이국적인 느낌이었어요. 확실히 사진 찍기에는 낮이 더 깔끔합니다. ‘괜히 밤에만 가야 한다고 생각했네~ 낮에도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음.
저녁에는 조명이 켜지고 레이저쇼도 있어서 화려한 야경을 즐길 수 있죠. 반대로 낮에는 바닷바람 맞으면서 조형물의 디테일을 눈으로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내 기준에서는 둘 다 각각 장점이 있어서 칭다오 오면 무조건 낮과 밤 두 번 다 가보는 게 맞다 싶었음. 특히 오월의바람은 낮에 보면 사진이 더 선명하고, 밤에는 분위기 있는 산책 느낌으로 좋습니다.
오사광장은 확실히 사람이 많았습니다. 현지인부터 관광객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었고, 가족 단위, 커플, 친구들까지 북적였어요. 관광지 특유의 활기가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었죠. 다만 한여름 낮에 가니 더위가 꽤 심했어요. 바닷바람이 불긴 했지만, 땀이 줄줄 날 정도로 덥더라구요. 그래도 사람들 사이에 섞여서 사진 찍고 풍경 구경하니까 신기하게도 힘들면서도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정리하자면, 칭다오 여행을 간다면 오사광장과 오월의바람은 꼭 들러야 할 필수코스입니다. 매디슨호텔칭다오 시티 센터에서 걸어서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낮과 밤 모두 각자의 매력이 있으니 가능하다면 두 번 방문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낮에는 선명한 풍경과 시원한 사진을, 밤에는 화려한 조명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거든요. 제 기준에서는 ‘칭다오 여행 완성은 결국 오사광장’이었어요. 사람이 많고 더운 건 감안해야 하지만, 그마저도 여행의 한 부분으로 기억될 만큼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https://maps.app.goo.gl/PzCRoAuX8HU21Kwv9
五四广场 · 396M+RW6, Donghai W Rd, Shinan District, Qingdao, Shandong, 중국 266071
★★★★☆ ·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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