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미콜론입니다 :)
오늘은 맥도날드에서 새롭게 출시된 익산고구마모짜렐라버거를 먹어본 후기를 가져왔어요!
익산 고구마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로컬 특산물과 패스트푸드의 콜라보라는 신선함이 느껴졌는데요, 단짠단짠을 기대하며 호기롭게 포장해왔답니다. 과연 제 입맛엔 어땠을까요? 이 포스팅에서는 그 맛과 구성, 추천 여부까지 진솔하게 풀어볼게요.
🍠 익산 고구마로 만든 신상 버거? 맥도날드의 실험정신
맥도날드는 종종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곤 하죠. 이번엔 익산 고구마가 주인공이에요. 이름부터 익산고구마모짜렐라버거. 약간 긴 이름이지만, 맥도날드 신상 중에서는 꽤 임팩트 있는 이름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고구마를 그다지 즐겨 먹지 않는 편이라 '과연 어떨까?' 하는 궁금함이 더 컸어요. 근데 이름을 듣자마자 예상되는 맛은 딱 그거였어요. 고치돈 느낌! 고구마 + 치즈 + 돈까스, 그 조합을 빵 사이에 넣은 맛이겠거니, 하고요.
메뉴 설명에는 익산산 고구마 무스,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가 어우러졌다고 나와 있어요. 이 조합은 분명 취향을 타는 조합이죠. 저는 사실 고구마보다는 치즈파에 가깝기에, 살짝 걱정도 있었답니다.
🧀 첫 한입, 고구마 무스의 존재감은 강렬했다
포장을 열고 딱 보자마자, 버거 자체는 생각보다 컴팩트한 느낌이에요. 구성은 단순하지만, 비주얼은 고구마 무스가 뿌듯하게 중심을 잡고 있는 느낌이랄까. 한 입 딱 베어 물었더니... 와, 진짜 고구마 무스의 달콤함이 확! 올라와요. 솔직히 말하면, 치즈보다 고구마가 더 앞에 있었어요. 저는 치즈 맛이 더 진하게 나길 바랐는데, 그 부분이 조금 아쉬웠어요.
전체적으로 고구마 무스가 버거 전체를 지배하고 있다는 인상이에요.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는 살짝 감칠맛을 더해주는 정도? 단짠 조합보다는 단맛이 더 도드라졌어요. 그리고 패티는 바삭한 식감을 주긴 했지만, 고구마의 달콤함에 묻히는 느낌도 있었어요.
🍔 단짠단짠을 기대했다면 조금 아쉬울 수도
버거 하나를 다 먹고 나니 딱 드는 생각은 “이거 디저트인가...?” 였어요. 분명히 햄버거인데, 디저트 느낌이 꽤 강하게 남았거든요. 고구마 무스가 워낙 달달하다 보니, 짠맛보다는 단맛이 입안에 오래 남아요. 단짠 조합을 기대하신 분들이라면 살짝 실망할 수도 있어요.
물론 고구마를 평소 좋아하는 분이라면 꽤 만족할 수도 있어요. 부드럽고 달달한 무스를 좋아하신다면, 그 매력에 빠질지도 모르죠. 다만 저처럼 고구마를 '굳이 찾아 먹진 않는' 사람 입장에선 조금 물릴 수 있어요. 단맛이 과하지는 않았지만, 반복되는 맛이라 중간에 약간 질리는 감도 있었어요.
🤔 주변 사람에게 추천은? “한 번쯤은 괜찮지”
익산고구마모짜렐라버거는 분명 취향을 타는 버거예요. 저는 또 사 먹을 것 같진 않지만, 신상 좋아하는 사람들, 고구마 덕후, 호기심 많은 사람들에게는 추천해볼 수 있어요. 사실 친구가 “이거 어때?” 하고 물어보면, 저는 “한 번쯤은 먹어볼 만해!” 라고 대답할 것 같아요. 이건 나쁘다는 게 아니라, 그만큼 독특하다는 뜻이기도 해요.
맥도날드는 종종 이렇게 신선한 실험정신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기존 버거 라인업과는 확실히 다르고, 한정 메뉴로 등장했기 때문에 더 흥미로운 경험이었어요. 물론 다음에 또 사 먹을 정도의 강렬한 중독성은 아니었지만, 버거에 고구마 무스를 넣을 수 있다는 상상은 이 메뉴로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도전이었어요.
🧾 세미콜론의 결론: 고구마 좋아하면 도전, 단짠 원하면 다음 기회에
익산고구마모짜렐라버거는 익산 고구마의 단맛을 앞세운 독특한 신상 버거예요. 고구마 무스를 메인으로 하다 보니 디저트 같은 인상이 강했고, 모짜렐라 치즈와 돈까스의 짠맛은 살짝 뒤로 밀렸어요. 결과적으로 고구마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호지만, 저처럼 고구마에 크게 애정이 없는 사람에게는 다소 아쉬운 선택일 수 있어요.
그래도 한정 메뉴니까, 맥도날드 신상을 좋아하거나 새로운 맛을 경험하는 걸 즐기는 분들에게는 분명 추천할 만한 메뉴예요. 포장해서 먹기에도 부담 없고, 가볍게 한 끼 식사나 간식으로도 괜찮았어요. 익산고구마모짜렐라버거, 여러분은 어떤 평가를 내리셨을까요? 저처럼 약간 아쉬웠을까요, 아니면 완전 취향 저격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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