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양정육식당 회식 솔직후기, 고기는 쏘쏘였지만 분위기는 찐

안녕하세요, 세미콜론입니다. 오늘은 7월 말에 회사 회식으로 다녀온 가양정육식당 후기를 써보려고 해요. 위치가 가양역과 양천향교역 사이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았고, 워낙 넓은 공간 덕분에 회식하기 딱 좋은 곳이었어요. 사실 고기 맛은 막 “와 대박” 수준은 아니었는데, 가격 대비 괜찮았고 사이드 메뉴가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오늘은 가양역회식, 양천향교역회식을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솔직하게 남겨봅니다.

첫인상과 분위기

가양정육식당은 본관과 별관으로 나눠져 있어서 규모가 엄청 크더라구요. 회식하러 오는 단체 손님들이 많다 보니 룸 같은 공간도 준비돼 있었고, 우리는 홀 자리에 앉았지만 불편함은 없었어요. 전체적으로 북적북적한 분위기라 “아 여긴 진짜 회식 장소다” 싶었음ㅋㅋ 주차도 가능해서 차를 가져온 사람도 문제없이 방문할 수 있었고, 접근성은 합격이었습니다.

한우육회는 굿

주문 메뉴 중에서 제일 괜찮았던 건 한우육회 200g (25,000원)이었어요. 신선했고 간도 적당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회식 자리라 다 같이 젓가락이 빠르게 오갔는데, 금방 동나더라구요. 내 기준에서는 이 집 오면 육회는 꼭 시켜야 할 메뉴 같음. 사이드로 놓고 고기랑 같이 먹어도 좋았어요.

소한마리, 가성비 괜찮음

소한마리 1kg (65,000원) 메뉴는 저렴한 편이었어요. 고기 퀄리티가 아주 최고라고 하긴 어렵지만, 양이 넉넉해서 회식 자리에서는 가성비 좋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인원수가 많을 때 한 번에 푸짐하게 시켜놓고 굽기 좋았음. 가양역회식 장소 찾는 분들에게는 부담 없는 선택지가 될 듯했습니다.

사이드 메뉴들이 든든

고기 외에 계란찜 (3,000원)이랑 누룽지탕 (3,000원)이 맛있었어요. 계란찜은 폭신폭신했고, 누룽지탕은 고기 먹고 마무리하기 딱 좋았음. 괜히 고기보다 사이드가 더 기억에 남더라구요ㅋㅋ 이런 조합 덕분에 전체적인 만족도는 올라갔습니다.

아쉬웠던 돼지왕갈비

돼지왕갈비 300g (18,000원)은 조금 애매했어요. 양념이 제 입맛에는 잘 안 맞았고, 고기 질감도 크게 인상적이지 않았음. 옆 테이블 반응도 비슷했는지 금방 다른 메뉴로 넘어가더라구요. 대신 소갈비 양념 300g (28,000원)은 무난하게 먹을 만했습니다.

총평

정리하자면 가양정육식당은 고기 맛 자체는 쏘쏘였지만, 회식 자리로는 찐 추천할 만한 곳이었어요. 본관과 별관으로 나눠져 있어 공간이 넓고, 예약도 가능해서 단체 모임 하기 좋습니다. 한우육회는 꼭 먹어볼 만했고, 소한마리는 가성비 괜찮은 선택지였음. 돼지왕갈비는 제 기준에서는 아쉬웠지만, 사이드 메뉴 덕분에 전체적으로 만족스럽게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가양역회식, 양천향교역회식 고민 중이라면 분위기 좋은 회식 장소로 고려해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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