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미콜론입니다. 오늘은 8월 말에 다녀온 어메이징피자 방문 후기를 적어볼게요. 위치는 마곡나루역 근처라 접근하기 편했고, 이미 근방에서 꽤 유명한 강서구피자맛집으로 자리 잡은 곳이더라구요. 사실 이름부터 약간 자신감 뿜뿜인데, 가보니 왜 ‘어메이징’인지 알겠더라구요ㅋㅋ 오늘은 제가 먹어본 피자 세 가지와 전반적인 분위기를 솔직하게 공유해봅니다.
어메이징피자 매장은 크기가 엄청 넓진 않았어요. 대신 아늑하고 깔끔한 분위기였고, 피자집 특유의 따뜻한 냄새가 가득해서 들어가자마자 괜히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손님이 계속 들락날락해서 자리가 항상 채워져 있는 느낌이었음. 굳이 화려하게 꾸미지 않았는데도 편안하게 피자 먹기 좋은 공간이었어요. 마곡나루역피자 찾는 분들이라면 접근성+분위기 두 마리 토끼 잡을 수 있는 곳이라 딱이겠다 싶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하와이안피자 L, 페퍼로니 피자 L, 베이컨체다피자 L 이렇게 세 가지였고, 가격은 각각 35,900원이었습니다. 사실 피자 가격대가 저렴하다고 할 순 없는데, 먹어보면 납득이 가요. 크기도 충분하고, 재료도 실하게 올라가 있어서 ‘아 이건 그냥 브랜드 피자랑은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특히 치즈가 진짜 후하게 들어가 있어서 치즈 좋아하는 분들은 무조건 만족할 것 같아요.
가장 놀라웠던 건 치즈크러스트가 기본이라는 점이었어요. 다른 피자집에서는 치즈크러스트 추가하려면 돈 더 내야 하는데, 여기서는 그냥 기본이더라구요. 한 입 먹으면 도우 끝까지 고소한 치즈가 꽉 차 있어서 ‘아 이건 반칙이다’ 싶었음ㅋㅋ 내 기준에서는 피자 끝부분 버리는 사람도 여기선 무조건 다 먹는다에 한 표. 치즈 품질이 좋아서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하와이안피자는 호불호가 갈리지요~ 저는 파인애플 올라간 피자 안좋아하는 편이라 먹지는 않았어요! 회사 동료 분들은 모두 만족했어요. 달콤한 파인애플이 치즈랑 잘 어울렸고, 재료가 아낌없이 올라가 있어서 풍성했음. 페퍼로니 피자는 고전적인 맛이지만 실패 없는 선택이었고, 페퍼로니 양도 넉넉해서 좋았습니다. 베이컨체다피자는 세 가지 중에서 제일 진한 맛이었는데, 베이컨의 짭조름함과 체다치즈의 풍미가 잘 어울려서 한 조각만 먹어도 꽉 찬 느낌이었어요. 전체적으로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피자였음. 괜히 강서구피자맛집이라고 불리는 게 아니더라구요.
가격만 보면 살짝 고민될 수 있는데, 먹어보면 ‘아, 이건 괜찮다’ 싶습니다. 치즈 양, 재료 퀄리티, 그리고 치즈크러스트 기본 제공이라는 포인트까지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이 됐어요. 특히 프랜차이즈 피자와 비교하면 풍미가 확 다릅니다. 제 기준에서는 한 번 먹고 나면 다른 피자가 밍밍하게 느껴질 정도였음. 솔직히 단점이라고 할 만한 건 없었어요. 오히려 다음엔 다른 메뉴들도 다 먹어보고 싶다 싶었음.
정리하자면, 어메이징피자는 마곡나루역피자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강서구피자맛집이었습니다. 매장 분위기는 소박하면서도 따뜻했고, 피자는 치즈크러스트 기본 제공에 재료 퀄리티까지 훌륭했어요. 하와이안, 페퍼로니, 베이컨체다 세 가지 모두 맛있었고, 개인적으로는 치즈 덕후라면 무조건 만족할 곳이라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강서구피자맛집 찾는다면 어메이징피자 꼭 가보세요. 내 기준에서는 ‘재방문 각’ 확실한 피자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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